챕터 198: 여긴 뭐야?!

남자들이 나를 계단 여러 층 위로 끌고 갔다. 우리가 오르던 계단은 어쩌면 성으로 이어지는 계단인 듯했다. 그러나 성 안에 들어간 뒤에도 목적지까지 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. 머리에 뒤집어쓴 두건이 워낙 두꺼워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. 오늘 하루 많이 걸어서 다리가 이미 뻐근했던 터라, 나는 슬슬 기운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.

그 무렵 내 발등은 지나치는 갖가지 바닥에 끌린 탓에 벌겋게 벗겨져 있었다. 갈라진 틈에서 또 다른 틈으로 넘어갈 때마다 나는 아픔에 얼굴을 찡그렸다. 그날 아침 아이언클래드 성문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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